자유글방

절망에 관한 사랑

엄대포 2007. 11. 26. 11:20
http://eomjaeil.zetyx.net
      절망에 관한 사랑 당신은 나에게 절망도 사랑할 줄 알아야 꿈틀대는 모든 것들을 사랑할 수 있다고 들려주었지만 아직까지도 어둠을 노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은 파랑새처럼 신비롭게 나의 손에 앉아 사랑을 전해주곤 아무렇지 않게 떠나시며 고통도 사랑하라 하셨지만 인생의 중압(重壓)도 견디기 어려워 거품 토하는 나로서는 절망과 고통에 대한 사랑은 두렵기만 합니다. 임이시여 나에게 절망과 고통을 사랑할 줄 아는 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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