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한마디◆
웬 스님 한 분이
지하철 전동차에 탑승하고 문 앞에 서 있었다
얼마후에 어느 아주머니가 들어와서는
예수 믿으라고 큰소리로 전파하고 다닌다.
불신 지옥을 외치면서 한참을 그렇게
스님이 타고 있는 그 전철 칸을 활보하면서
예수 복음 전파를 하던 중에 그 스님을 보게 된 것이다
이때부터 별로 관심이 없었던 승객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그 스님을 발견한 아주머니는 연방 예수 안 믿으면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삿대질까지 하면서
그 스님을 향해 설교를 퍼부어댄다.
승객들이 그 스님의 반응에 관심을 두고 한참을 바라보고 있는데
정말 범상치 않은 전철 그 칸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내공이 있는 웃음소리로 허허허 이렇게 웃는 것이었다
그 웃음소리에 아주머니는 잠시 주춤하시더니
다시 또 예수 안 믿으면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설교를 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계속 그 소리에 허허허 웃기만 하던 스님
이제 곧 내릴 때가 되셨던지 옆에 내려놓았던
봇짐을 짊어지면서…….
어느 역에서 내리는
스님에 한마디에 승객들 다 뒤집어졌다
그 스님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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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고년 참 말 많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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